우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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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이야기① (포카라 도착)
네팔 이야기① (포카라 도착)
2026.02.01몇해 전 일주일간 네팔 다녀온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카투만두-포카라-양자곶-포카라-카투만두로 이어진 여정이었는데 인도와 더불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카트만두 공항입니다. 수도의 국제공항이지만 시골 대합실 같은 느낌입니다.포카라행 프로펠라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데 계속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어 어수선했었네요. 대합실 한켠의 기념품 가게 물어보면 혼날 것 같았던 가게 주인장 ㅎ 드디어 출발,,, 처음 타보는 프로펠라 비행기라 살짝 불안하더라고요. 운이 좋게 오른쪽 창가자리여서 히말라야 설산을 보면서 포카라로 날라갔습니다. 포카라 공항 도착, 달구지에 승객짐을 끌고 오면 각자 알아서 자기 짊을 챙겨야 하는 아나로그틱한 시스템이더군요 ㅎ멋진 네팔 할아버지의 뒷모.. -
자가현상 이야기
자가현상 이야기
2026.01.21오늘은 긴 호흡으로 자가현상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후배가 파주 공릉천에서 찍어 준 사진, leica M monochrome(typ 246), summicron 28mm 부모님의 낡은 사진첩의 빛바랜 사진속에 멈춰있는 사진의 신기하게 보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고 싶은 욕망이 생긴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어줍잖게 필름카메라를 찍어보면서 사진과 동행을 시작했네요. 학업과 취업등으로 한동안 카메라와 동떨어져 살다가 90년대 초 첫 해외출장을 도쿄로 갔는데 아키하바라 중고카메라샵에서 출장비를 털어 니콘 f4 중고를 사면서 다시 사진과 동행을 시작했지만 첫롤을 다 찍지도 못했는데 도둑에게 다 털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한참 흐르고 난 뒤에야.. -
グレッチ(gretsch)와 jazz bar Mingus
グレッチ(gretsch)와 jazz bar Mingus
2025.10.25마쓰야마(松山)는 시코쿠((四国)의 최대도시이지만 인구가 50만의 작은 도시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3대 고천(古湯)인 도고온천외에는 유명한 관광지가 없는 약간 심심한 도시였습니다. 일본여행을 가면 그 동네의 킷사텐(喫茶店)에서 커피를 마시고 재즈바에서 음악을 듣곤 하는데 마쓰야마 첫날 한적한 동네 안쪽에 위치한 グレッチ(gretsch)라는 아주 작은 재즈바를 찾아갔습니다.8시 공연이 시작되지만 10석정도의 작은 바이기에 7시 오픈런을 했지만 손님은 나혼자였고 여성보컬과 기타리스트가 리허설중이어서 30여분간 혼자 공연을 보는 호사를 누렸네요. 사진촬영 허락을 요청하니 Asami라는 여성가수분이 흔쾌히 허락을 해주었는데 그녀는 왜소한 체구에도2시간 가까이 재.. -
헤밍웨이가 사랑한 타자기(Hermes Baby)
헤밍웨이가 사랑한 타자기(Hermes Baby)
2025.08.29요즘 창고속 타자기를 하나씩 꺼내서 쳐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얼마전 사용한 에르메스베이비 타자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갖고 있는 타자기들은 한두가지씩 에피소드를 지니고 있는데, 에르메스 베이비, 이름도 럭셔리하고 헤밍웨이가 사랑했다는 서사까지 갖춘 예쁜 타자기인데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에르메스베이비는 제가 타자기에 입문하고 두번째인가 구했던 타자기입니다. 구입동기는 제가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자가현상/인화하는 오랜 취미가 있는데 라이카 카메라와 렌즈의 해박한 지식과 경험으로 유명하신 라이카스토리님과 타자기에 입문하기 전부터 랜선 인연을 맺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자기 입문초기 라이카스토리님께서 블로그에 올린 아래 글을 읽은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타자기라니,,, 그.. -
컬러가 아름다운 타자기(레테라32,이태리 자판)
컬러가 아름다운 타자기(레테라32,이태리 자판)
2025.08.21오늘의 타자기는,,,,,,제가 늘 애정하고 있는 올리베티 레테라32 타자기입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올리베티 레테라 타자기 역사에 대해 소개를 해보면, Olivetti는 1908년 이탈리아 북부 이브레아(Ivrea)에서 아돌포 올리베티(Adriano Olivetti의 아버지)에 의해 설립된 회사인데 단순히 기계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산업디자인과 예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타자기와 사무기기의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지금은 박물관 전시품으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창립자의 아들 Adriano는 젊은 시절부터 올리베티 회사 경영에 참여했는데 원래는 엔지니어였지만, 사회 개혁가이자 사상가로서 더 큰 이름을 남겼는데, 1930년대~1960년대, Olivetti.. -
텔레풍켄 10인치 풀레인지(Telefunken Ela L6) 세팅하기
텔레풍켄 10인치 풀레인지(Telefunken Ela L6) 세팅하기
2025.07.29오디오 사부 SWH형님댁에 앰프 오버홀하러 방문했는데 자작스피커가 있었는데 약간 투박한 모습과 달리 섬세하고 예쁜 소리를 내주고 있었다. 궁금해서 여쭈어 보니 텔레풍켄 10인치 풀레인지(Telefunken Ela L6)에 이소폰 트위터를 후면개방형 인클로저에 세팅하셨다고 한다. 몇년전 사용했었던 텔레풍켄 8인치 필드의 음색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빨간배꼽이라고 불리는 Telefunken Ela L6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SWH형님의 Telefunken Ela L6 텔레풍켄(Telefunken)이라는 독일 회사는 오디오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 특히 빈티지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 -
Meridian FM Tuner 104, 반려 튜너를 영입하다.
Meridian FM Tuner 104, 반려 튜너를 영입하다.
2025.07.28지금까지 여러 튜너들이 들락거렸고 지금은 그룬딕 MT100이라는 작은 트랜지스터 튜너와 다이나코 진공과 튜너 2대를 갖고 있다.요즘 나오는 네트워크 기기들은 기본적으로 튜너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아나로그 튜너가 없어도 라디오 방송을 듣는데 문제가 없지만 왠지 라디오는 아나로그 튜너로 들어야 제맛인 것 같아 튜너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예전부터 늘 갖고 싶었던 튜너가 몇개 있었는데, 매킨토시 mr71, 매킨토시 mr78, 마란츠 10b, 네임 nat101, 등이 있었는데 매킨토시 mr78, 네임 nat101은 오래동안 만족하며 사용했었다. 그런데 위 튜너들은 각 메이커에 플레그쉽급 튜너들이기에 많은 물량을 투입한 대형 튜너들이었다. 그러나 작은 크기의 튜너이지만 예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튜너가.. -
마지막 씽크패드를 들이며,,,, (T420s 영입이야기)
마지막 씽크패드를 들이며,,,, (T420s 영입이야기)
2025.04.15타자기를 참 좋아합니다. AI가 상당수 영역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시절에 이제 타자기는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되었지만 너무나 빠른 변화와 디지털 홍수에 지친 저는 마치 인디언이 달리다가 생각이 쫒아오기를 기다리며 잠시 멈추듯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정리할 때 타자기를 꺼내어 느릿느릿 타이핑을 하곤 합니다.*이태리 Letera32 타자기로 타자기 선언문(The Typewriter Manifesto)을 타이핑중입니다.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LP나 CD로 음악을 주로 듣는데 때로는 튜너를 통해 93.1 kbs 클래식 라디오를 듣곤 합니다. 타이달, 애플뮤직 등 편리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충분히 음악감상이 가능한 시대이고 크고 무거운 텐테이블, CDP를 앰프에 연결하고 판을 고르고 먼지를 닦아 올리.. -
씽크패드의 라스트 댄스 (p1 gen4 영입기)
씽크패드의 라스트 댄스 (p1 gen4 영입기)
2025.03.08첫 노트북은 회사에서 지급받았던 compaq 노트북이었는데 모뎀이 설치되어 있어 전화선 연결해서" 삐이익~ 삐~,,삐,,, "소리를 들으며사용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뒤 업무용으로 삼성 노트북을 여러대 사용했었고 지금은 삼성노트북과 m1 맥북 에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 노트북은 2012년 맥북프로를 들이면서 맥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몇대의 맥북을 거치며 지금은 2018년 cto로 주문한 맥북프로를 쓰고 있습니다.(i9 intel, 32g ram, 1t ssd, vega20 gpu, 15inch) 인텔 맥북이기에 성능이야 실리콘 m1맥북프로보다도 못하겠지만 cto 신품으로 구입하고 정이 붙어서 반려 맥북으로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싱크패드는10여년전 후배가 보여준 x220에 반해 x220, x230을.. -
홍콩 익청빌딩
홍콩 익청빌딩
2024.12.302년여만에 일주일간 휴가를 준비하면서 어디로 갈까 고민되더군요. 가까운 일본은 편하게 다녀올 수 있지만 저에게는 조금 식상한 여행지이고 유럽이나 미국을 다녀오기에는 여유가 안되기에 선택할 수 없더군요. 그러던중 문득 떠오른 구룡성채, 익청빌딩,,, 전직장에서 홍콩을 짧은 일정의 출장으로 다녔지만 가보지 못한 곳이어서 언젠가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구룡성채는 홍콩 반환직전에 영국에 의해 철거되어 구룡공원으로 변했더군요. 구룡성채가 영국의 지배시절의 홍콩의 실상으로 프로파간다로 쓰일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서둘러 철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익청빌딩으로 향했습니다. 트랜스포머 촬영지로 알려지고 SNS에 계속 노출되면서 관광지화 되었지만 언제 사라질 지도 모르기에.. -
8년전 광화문(contax g1, tx)
8년전 광화문(contax g1, tx)
2024.12.138년전 12월의 광화문 지금처럼 겨울의 초입이었지만작은 촛불의 온기, 함께 한 분들의 체온으로결코 춥지 않았습니다. 파인더에 들어온 평범한 시민,그렇지만 깨어있는 시민들과 부모님을 따라온 아이들을 담으며먹먹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난주 그날을 겪으며나스속에 잠자던 사진을 다시 꺼냈습니다. ps.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되시기 바랍니다 contax g1, g45, tx -
가을날의 서촌(rollei35, ortho+)
가을날의 서촌(rollei35, ortho+)
2024.11.29어느 늦가을 수요일, 지인 세분과 함께 서촌을 거닐며 담았습니다. 늦가을의 단풍이 절정이었지만 왠지 흑백으로 담고 싶어 호기롭게 흑백필름을 장착하고 나섰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만나서 얼마가지 않아 나의 호기는 헛된 고집임을 바로 깨달을 정도로 늦가을의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흑백필름은 이미 장착되어 있었고 여분의 컬러필름은 애시당초없었기에 그냥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흑백으로 담은 형형색색의 늦가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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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① 도입)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① 도입)
2021.05.25* 위 사진은 제가 자가현상을 마치고 건조중인 필름입니다. 지난번 자가현상 수요를 파악했는데 성원이 어려울 듯 싶어 우선 자가현상에 대한 글을 몇편 정리해서 올려 볼 계획입니다. 그러나 호응이 너무 없으면 연재를 중단하려고 합니다 ㅎ 오늘은 첫 글이니까 가볍게 필름현상을 직접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풀어볼까 합니다. 왜 흑백필름 자가현상인가? 제목에 썻듯이 흑백필름 자가현상에 국한한 이유는, 사실 컬러 현상은 흑백필름(섭씨 20도) 대비 고온현상(섭씨 38도)만 신경이 쓰일 뿐 필름 종류에 따른 변수가 없는 용이한 점이 있지만, 컬러 현상용 약품은 대부분 대용량 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어 구하기가 쉽지 않고 흑백필름보다 약품 독성이 강해 보관과 폐수처리를 더욱 신경써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왜 자가.. -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②반자동현상)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②반자동현상)
2021.05.31오늘은 자가현상 도전하기 두번째 시간으로 여러가지 현상 방법중 반자동현상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 게시물은 우리가 배워야 하는 수동현상에 대한 내용이 아니므로 건너 뛰셔도 됩니다) 반자동현상은 자동교반기를 구하거나 자작해야 하므로 제가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릴 수동현상보다 접하기 쉽지 않지만 맛배기로 먼저 올려봅니다. 교반이 무슨 말인가? 교반이란 한자는 攪拌으로 두산백과사전에 따르면, 물리적 또는 화학적성질이 다른 2종 이상의 물질을 외부적인 기계 에너지를 사용하여 균일한 혼합상태로 만드는 일이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현상에서 교반은 필름과 화학약품을 넣은 현상통을 기계 또는 손으로 혼합하여 필름에 화학반응이 잘 일어나게 하는 행위을 말합니다. 그럼 자동교반 현상은 무엇인가? 따라서 자동교반 현상이라.. -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③도구)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③도구)
2021.06.28지난번까지 워밍업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자가현상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수동교반을 통한 현상'에 집중합니다. 오늘은 자가현상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를 설명드리고 다음편에 현상약품과 현상통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온도계 현상에서 중요한 펙터중 하나가 온도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정확한 온도계가 한두개는 꼭 필요합니다.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막대온도계인데 저렴한 장점이 있는 반면 온도가 제각기여서 구입하실때는 여러개를 펼쳐 놓고 근사값을 가르치는 다수 온도계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탐침온도계는 보관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요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탐침온도계인데 보관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온도계는 위 LPL.. -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④도구 두번째)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④도구 두번째)
2021.06.29이번편은 지난번에 이어 자가현상에 필요한 도구 두번째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7)타이머 지난편에 현상의 중요한 펙터로 온도를 꼽으며 온도계 이야기를 했었는데 또한 중요한 펙터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타이머가 있으면 편리하게 현상을 할 수 있습니다. 타이머는 초단위로 표기되며 세팅된 시간에 알람이 울리는 적당한 걸 다이소나 이베이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장노출 촬영때에도 요긴하게 쓰이고 비싸지 않으니까 이번에 하나 장만하시거나 사모님께서 주방에서 사용하시는 타이머를 살짝 집어 오셔도 됩니다 ㅎㅎ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ED%83%80%EC%9D%B4%EB%A8%B8 8) 브로워와 붓.. -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⑤현상약품)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⑤현상약품)
2021.06.29현상의 단계는 1. 전습(prewet) 2. 현상(developer bath) 3. 정지(stop bath) 4. 정착(fix bath) 5. 수세(washing) 6. 수적방지 7. 건조(drying) 순으로 진행되는데 전습과 수세과정을 제외하고는 약품이 필요한데 정지과정은 물로 대체 가능합니다. 약품의 종류는 메이커별로 많지만 국내에서 구할 수 있고 많이 사용되는 약품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현상약품 현상은 필름 표면의 유제가 촬영되어 빛을 받은 잠상을 화학작용을 통해 유제를 검은색으로 반전,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반전 이미지이기 때문에 필름을 '네거티브'라고 부릅니다. 현상약품은 분말형태와 액상형태 두종류가 있는데 분말형태는 가성비가 있는 반면 보통 한번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관계로 필름 사용.. -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⑥현상 준비)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⑥현상 준비)
2021.06.29그동안 지루한 내용 따라오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자가현상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준비단계 중심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촬영한 필름을 현상통의 현상릴에 넣어야 하는데 이것이 처음에는 참 어려운데 익숙해지면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직접 현상통과 현상릴을 사용하면서 설명하면 간단한데 글로써 설명하려니 난감하여 글이 길어질 듯 싶습니다 ㅎ ㅇ 필름 reel 감기 135소형필름 1롤을 jobo 1510현상탱크로 현상하는 걸 전제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상탱크는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지난번 설명드렸듯이 가능하면 jobo 현상탱크로 시작하시길 권유합니다. 좌측사진이 jobo 1501현상릴인데 135필름을 사용할 때는 왼쪽처럼 밀어 넣고 120필름을 사용할 떄는 오른쪽처럼 .. -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⑦ 현상프로세스)
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⑦ 현상프로세스)
2021.06.29드디어 자가현상 도전하기 마지막편으로 현상프로세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흑백필름 현상 프로세스는, 1. 전습(prewet) 2. 현상(developer bath) 3. 정지(stop bath) 4. 정착(fix bath) 5. 수세(washing) 6. 수적방지 7. 건조(drying) 순으로 진행됩니다. 전습 이전 단계는 전편에서 설명한대로 앰백에서 필름을 현상탱크 릴에 밀어 넣고 The Massive Dev Chart에서 사용한 필름과 사용할 현상약품에 조회하여 현상시간을 확인해 놓습니다. 오늘 설명은 지난시간에 예제로 설명드린, 감도 400짜리 135필름, 일포드 hp5+를 감도 400으로 촬용하여 현상약품인 d-76 stock과 물을 1:1로 희석하여 사용하고, jobo.. -
컬러네가티브 필름 자가현상(2016.9.9)
컬러네가티브 필름 자가현상(2016.9.9)
2022.10.11컬러필름 현상은 흑백필름 현상과 달리 38도를 유지해야 하고 전습-발색-표백-수세-정착-수세-수적 순서로 진행하는 프로세스가 조금 복잡해서 머리속으로 몇차례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시작했습니다. 항온 수조가 있는 jobo cpp2를 사용중이라 온도 유지는 어려움이 없지만 오늘은 반자동 교반기를 사용했는데 수도물을 38도까지 올리는데 시간이 너무 걸릴 듯 하여 현상전에 뜨거운 물을 끓여 부어가면서 온도 세팅을 했습니다. 현상이 잘 될지 걱정되었지만 수세를 마치고 컬러 네거티브가 보일 때는 처음 확대인화를 할 때 밧드에서 사진이 떠오르는 걸 보며 느꼈던 희열과 비슷하게 기쁘더군요. 먼저 지난주에 촬영한 컬러네가티브 필름을 파커를 이용해서 꺼내고 암백에서 조보릴에 열심이 밀어넣었습니다. 암백이 쳐져 라면박스를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