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① 도입)
* 위 사진은 제가 자가현상을 마치고 건조중인 필름입니다.
지난번 자가현상 수요를 파악했는데 성원이 어려울 듯 싶어
우선 자가현상에 대한 글을 몇편 정리해서 올려 볼 계획입니다.
그러나 호응이 너무 없으면 연재를 중단하려고 합니다 ㅎ
오늘은 첫 글이니까 가볍게 필름현상을 직접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풀어볼까 합니다.
왜 흑백필름 자가현상인가?
제목에 썻듯이 흑백필름 자가현상에 국한한 이유는,
사실 컬러 현상은 흑백필름(섭씨 20도) 대비 고온현상(섭씨 38도)만 신경이 쓰일 뿐
필름 종류에 따른 변수가 없는 용이한 점이 있지만,
컬러 현상용 약품은 대부분 대용량 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어 구하기가 쉽지 않고
흑백필름보다 약품 독성이 강해 보관과 폐수처리를 더욱 신경써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왜 자가현상을 해야 하나?
시간과 경비의 절감이 쉽게 떠오르는 장점이 될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직접 현상을 하면서 필름별로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고
응용하여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현상소에 필름을 맡기면 표준 프로세스에 따라 현상을 하기 때문에
일정한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촬영자의 의도를 반영이 되지 않고
현상약품 종류가 많은데 그 현상소에서 사용하는 현상액에 따른 결과물만 보게 되기에
필름사진의 즐거움이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자가현상이 어려운가 쉬운가?
정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두손 사용가능하고,
사칙연산 되시는 분은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ㅎ
그럼 집에서도 가능한가?
물론 가능합니다.
저도 아파트 화장실에서 뚝딱 뚝딱 현상을 하곤 하니까요~
그럼 폐수처리 문제는 없는가?
현상은 케미컬을 써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변기에 버리면 전혀 문제없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아니다, 문제가 되므로 전문업체를 통해서 폐수처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대규모 현상을 하지 않는 저희같은 아마추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게시는
1.도입
2.현상 도구
3.현상 약품
4.현상 프로세스
정도로 올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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