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⑤현상약품)

 

 

현상의 단계는

 

1. 전습(prewet)

2. 현상(developer bath)

3. 정지(stop bath)

4. 정착(fix bath)

5. 수세(washing)

6. 수적방지

7. 건조(drying) 순으로 진행되는데

 

전습과 수세과정을 제외하고는 약품이 필요한데

정지과정은 물로 대체 가능합니다.

 

 

약품의 종류는 메이커별로 많지만

국내에서 구할 수 있고 많이 사용되는 약품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현상약품

 

현상은 필름 표면의 유제가 촬영되어 빛을 받은 잠상을 화학작용을 통해

유제를 검은색으로 반전,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반전 이미지이기 때문에 필름을 '네거티브'라고 부릅니다.

 

현상약품은 분말형태와 액상형태 두종류가 있는데

분말형태는 가성비가 있는 반면

보통 한번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관계로 필름 사용량이 적으면 보관상 애로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말 약품은 오랜기간 사용되어 현상데이터가 풍부한 장점이 있어

한번은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가현상은 Kodak D-76으로 입문하여

몇가지 약품을 사용하다가 현재는 Kodak XTOL을 사용중입니다.

 

 

 

 

 

①Kodak D-76

 

- 국내판매가격 : 15,500원

- 희석량 : 1리터

 

 

 

 

 

②Kodak XTOL

 

- 국내판매가격 : 35,000원

- 희석량 : 5리터

 

 

 

 

 

③Kodak T-MAX Developer

 

- 국내판매가격 : 45,000원

 

 

 

 

 

 

④ Ilford ILFOTEC DD-X

 

- 국내판매가격 : 39,000원

 

 

 

 

 

 

2)정지약품

 

정지는 알칼리인 현상약품을 산성으로 중화시켜 더이상 현상프로세스가 진행되지 않게 하는 과정입니다.

 

한 산성으로 유해하며 냄새도 강해서 사용이 까다로운데

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필수 약품은 아닙니다.

따라서 약품은 소개해드리지만, 환경을 위해 물로 대체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물론 저도 물로 정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①Kodak Stop Bath

 

- 국내 판매가격 : 19,000원

 

 

 

 

 

 

②Ilforf Ilfostop

 

- 국내 판매가격 : 20,000원

 

 

 

 

 

3)정착약품

 

정착은 현상된 상이 더이상 현상되지 않도록 현상기능을 억제하는 약품으로

현상을 통해 검은색으로 변한 유제(이미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유제를 씻어내어

필름의 투명한 베이스로 남게 합니다.

 

따라서 정착과정을 거치면 빛이 닿아도 변화가 안생깁니다.

 

 

 

ㅇ Ilford Rapid Fixer

 

- 국내 판매가격 : 16,000원

 

 

 

 

 

4)수세

 

수세는 필름에 남아있는 정착액을 씻어내는 과정입니다.

 

kodak Hypo Clearing Agent같은 수세촉진제 약품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물로 수세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약품소개는 생략합니다.

 

 

5)수적방지

 

수적방지는 건조과정에 필름에 물자욱이 남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희석비가 1:200이어서 한번 구입하면 오래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없으면 주방세제(퐁퐁)을 희석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ㅎ

 

ㅇ Kodak Fhoto Flo

- 국내 판매가격 : 26,000원

이상 자가현상에 필요한 약품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

결론적으로 꼭 필요한 약품은

정지,수세촉진는 물로, 수적방지는 퐁퐁으로 대체 가능하므로

 

1)현상약품

2)정착약품

 

2가지이고 하나 더 추가 구입한다면 수적방지약품을 선택하면됩니다.

 

 

다음은 자가현상 프로세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