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필름 자가현상 도전하기(③도구)

 

지난번까지 워밍업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자가현상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수동교반을 통한 현상'에 집중합니다.

 

오늘은 자가현상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를 설명드리고

다음편에 현상약품과 현상통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온도계

 

현상에서 중요한 펙터중 하나가 온도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정확한 온도계가 한두개는 꼭 필요합니다.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막대온도계인데 저렴한 장점이 있는 반면 온도가 제각기여서

구입하실때는 여러개를 펼쳐 놓고 근사값을 가르치는 다수 온도계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탐침온도계는 보관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요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탐침온도계인데 보관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온도계는 위 LPL스텐레스 온도계인데 확대기등 사진 기자재를 생산하는

일본 업체에서 만든 것이라 왠지 좋을 것 같아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온도계에 비해 비싸네요 ㅎ

적당한 온도계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2)암백

 

현상할때 암실까지 필요없지만 필름을 현상통에 넣기 위해서는 암백이 필요합니다.

 

 

 

 

 

 

반팔 티셔츠 모양으로 생겼는데 사모님께 만들어 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ㅎㅎ

 

지퍼를 열고 필름, 현상통, 가위를 넣고 위 반팔 부분에 손을 넣어서

필름을 현상통에 로딩하는데 보이지 않으므로 감각으로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버벅이며 필름을 버리기까지 하지만 몇번 연습하면 쉽게 로딩할 수 있습니다.

 

암백은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사이즈를 구하는 것이 좋은데

작으면 여름철에 땀이 차서 필름로딩할때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동안 저 암백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컵라면 박스를 넣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3) 약품보관통

 

현상을 하게 되면 여러 약품을 사용하게 되고

한번에 사용하지 못하므로 보관을 위한 약품보관통이 필요합니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따라하시면 비용이 절감됩니다 ㅎ

 

와인 자주마실텐데 와인병을 모아 두시고,

 

 

 

 

 

 

 

 

 

 

 

 

 

 

아래와 같은 와인진공 세이버 스토퍼를 구입합니다.

 

 

 

 

현상약품들은 장기사용을 위해 햇빛이 없는 서늘한곳에 보관을 하는데

무엇보다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가 진행되면서 변질이 되기 때문에 공기와의 차단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짙은색 와인병에 약품을 넣고 위 와인세이버 스토퍼로 와인병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보관하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 쉽고 좋죠~~~ ㅎ

 

 

 

 

4)비이커

 

현상약품을 희석하거나 필요한 약품을 계량하는데 투명 비이커가 필요합니다.

 

 

 

 

 

보통 500ml짜리 3개, 1000ml짜리 1개 정도면 충분하더군요.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비이커를 사용중입니다.

 

 

 

 

5)필름피커

 

135필름 메거진에서 필름을 꺼내기 위해서는 필름피커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다 찍은 필름은 위 사진처럼 필름 끝단이 매거진으로 쏙 들어가서 꺼낼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럼, 필름파커의 A,B를 매거진 입구에 넣고 첫번째 슬라이드를 밀어 넣은 다음

매거진 튀어 나온부분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티딕~"하는 소리가 나면 멈추고

두번째 슬라이드를 밀어 넣은 다음 첫번째 두번째 슬라이드를

동시에 원래자리로 밀면 필름이 나옵니다.

 

무슨 소리인지 당췌 모르시겠죠 ㅎㅎ

함께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글로 쓸려니 이리 복잡하네요 ㅎ

 

 

그래서 아래 링크 설명을 들으시고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https://youtu.be/-jqzx7_K2Gw

 

 

6)필름 파일 속지

 

현상을 하고나서 필름을 보관하기 위해서 속지가 필요합니다.

 

 

 

현상소에 현상을 맡기면 보통 비닐속지에 담아 주는데 장기간 보관하면 필름이 변질될 수도 있으므로

위와 같은 중성비닐로 만든 속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촬영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 놓습니다.

 

 

 

 

오늘 언급한 도구들을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필름공구

https://www.film09.com/m2/index.php?NaPm=ct%3Dimmqf8k4%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487a97e4c3caa89495a10d1c61b85f0d122a60cb

 

- 월드포토

https://www.e-worldphoto.co.kr/main/index

 

-B&H

https://www.bhphotovi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