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때문에 지방 숙소생활이 시작되면서 십년만에 오디오 고민을 하다가
스피커는 AR 2ax를 열심히 찾고 있었는데 카페에서 인연이 닿아 3a로 급선회하여 들였습니다.
앰프는 2ax를 염두에 두고 ar인티, 피셔250t를 찾고 있다가
3a로 갑자기 변경되어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저역을 울리기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었고
피셔 500tx를 많이 추천하셨지만 장터에도 샵에도 매물이 보이질 않더군요.
앰프 고민중에 ar리시버 갖고 계신분과 연결이 닿아 왕복 4시간 거리였지만 모셔왔습니다.
사진은 깨끗하게 나왔지만 전면 판넬에 세월의 흔적이 있었고 노브 색깔도 좀 바랬지만
발란스 정확하고 노이즈, 험이 없기에 3a 짝으로 당첨되었습니다.
10여년전 오디오 바꿈질을 한참 할 때였다면 외관때문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겠지만
이제 저도 ar처럼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외관보다는 내실이 좋으면 편안하게 용서가 되네요.
linn axis인데 10년동안 묵묵히 제 곁을 지키고 있는
기본기 탄탄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양새라 좋아하는 턴테이블입니다.
커텐 열고 한컷입니다.
요즘 하늘이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