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mcintosh mc240 파워앰프(2005.9.19)
mcintosh mc240 파워앰프(2005.9.19)
2021.05.183년전쯤 매킨토시와 jbl에 입문하였습니다. 입문기는 매킨토시 ma6200인티와 jbl 4312a였고요. 많은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매킨토시와 jbl은 저의 어린시절 로망이었습니다. 매킨과 jbl에 들어서면서 매킨은 분리형을 거쳐 진공관으로 가고 jbl은 북셀프형을 넘지 말고 l65를 거쳐 c시리즈 정도로 가자는 로드맵을 그렸답니다. 지난달 분리형 매킨토시 c33,mc2255을 다른 분께 양도할 떄는 매킨을 떠나 여러 오디오를 경험해보자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 오디오를 들여서 색다른 경험을 하는 기쁨을 느끼기도 하였고요. 그러나 이미 제귀에 표준음으로 자리잡은 매킨토시의 음색, 아니 저의 로망이 없다는 불안감, 그리고 로드맵을 완성해야 한다는 의무감 등등의 압박으로 오늘 mc240을 들였습..
mcintosh c33, mc2255(04.12.30)
mcintosh c33, mc2255(04.12.30)
2021.05.17고생하며 데리고 와서 평생지기로 하겠다던 결심도 분리형과 대출력에대한 호기심으로 결국 ma 6800을 떠나 보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대안으로는 c34v, mc7270이나 c33. mc2255였는데 내심 오래된 기기이고 구하기는 어렵겠지만 c33. mc2255을 느긋하게 기다리던 중 결국 나타나더군요. 만사 재쳐두고 달려가보니, 50대 중반의 점잖은 고수분께서 서브로 사용중이던 기기를 보여 주셔서 그냥 둘쳐 매고 왔습니다. 그날 이후 허리가 부실해져 가정사에 걸림돌이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
mcintosh mr78(2004.11.18)
mcintosh mr78(2004.11.18)
2021.05.17튜너 고수분들의 강력한 뽐뿌를 견디지 못하고 mr 78을 들이기로 결심하였지만 정말 안보이더군요. 여기저기에 정중한 구입글을 올린지 어언 보름만에 점잖은 분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내 보내고 싶지 않은데 애타게 원하시니 한번 구경 삼아 오라고 하시더군요. c34v를 방출하고 이름모를 프리에 mc7300에 mr 78을 물려 cd와 음색을 비교해 주시는데 사실 그때 처음 78을 처음보았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우드랙까지 완벽한 초민트급,,,, 방출하게 되면 연락해달라는 그분의 말을 뒤로 한채바로 엎어 왔습니다. '라지오'의 새로운 세상이 멋지게 열린 시절이었습니다. 04.11.18 naver blog에 올린 글 옮김
macintosh ma6800(2004.11.18)
macintosh ma6800(2004.11.18)
2021.05.17어느날 문득 푸른 빛의 유혹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제 가슴은 레벨메타 푸른창처럼 시퍼렇게 멍들어 가기만 하고 결국 병을 견딜 수 없어 구하기로 작심하였지만 나타나지 않는 6800으로 애간장을 태우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에 6800이 한 열대정도만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곤 했는데 어느날 거짓말 처럼 민트급의 6800이 나타났습니다. 대구분이셨는데 고속버스로 거래하자고 하였으나, 매킨 특성상 안된다고 하시면서 중간에서 만나자고 하여 퇴근 후 출발하였으나 수원을 지나면서 시작된 폭설,,,,, 거의 기어가다시피 하여 영동까지 가서 인수인계하였습니다. 왕복 8시간이 넘어 걸린 것으로 기억나는데 최장거리,최장시간 바꿈질이었습니다. 역시 명성대로 레벨메타의 멋진 모습과 좀 더 묵직한 음색으로 바꿈질로 인..
그리운 매킨토시 인티앰프 ma6200(2004.11.08)
그리운 매킨토시 인티앰프 ma6200(2004.11.08)
2021.05.17'03년 가을 저에게 매킨의 길로 인도한 첫 매킨입니다. 한의사 선생님이 미국서 가져온 6200이었는데 sony 7es, ar10 파이에 물려 듣고 맘에 들어 바로 집어 왔었습니다. 블루아이가 없고 힘이 딸리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매킨 특유의 소리를 아낌없이 표현하던 좋은 인티앰프로 기억합니다. 몇달만에 호기심에 앞서 멀리 부산으로 보냈고 지금쯤 어느 분께 기쁨을 주고 있겠지만 그리운 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