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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떠난 jbl 4312 & 4425 스피커(2004.11.18)
지금은 떠난 jbl 4312 & 4425 스피커(2004.11.18)
2021.05.17작년부터 몇달전까지 제가 사용하던 jbl 4312 & jbl 4425입니다. 4312 잘쓰고 있다가 그놈의 호기심,,, 혼 스피커를 써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견디지 못하고 들인 4425입니다. 구리에서 엎어 온 jbl 4312가 조금씩 익숙해 질 무렵, 불현듯 눈앞에 나타난 이쁜 엉덩이의 jbl 4425,,,, 초극상이었고 저의 옆동네 분이라는 이유로 앞 뒤 가릴 것 없이 엎어왔습니다. 처음사용해본 혼 스피커였는데 똥꼬에서 쭈욱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보컬에 숨넘가던 시절이었습니다. 4425는 언젠가 다시 들이고 싶은 스피커입니다.
sony st-3950sd(2004.11.18)
sony st-3950sd(2004.11.18)
2021.05.17지금은 떠나고 없지만 제가 최초로 접한 sony st-3950sd 아나로그 튜너 입니다. 저희 동네에서 가까운 분이 내 놓으신 튜너를 크기와 뽀대보고 들였습니다. 특이한 건 파워 직결이 가능해서 두대 앰프 연결이 가능하더군요. 가격은 매킨토시 튜너 mr78의 1/8정도 인데 막선에도 시그널이 4까지 무난하고 소리는 막귀인 저에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저한테 양보해주신 분은 메인은 마크이고 서브가 쿼드 33,303,fm3이던데 마크보다도 더 눈이 가더군요. 투박스럽지만 귀여운 모습에 소리까지 예쁘더군요.
그리운 매킨토시 인티앰프 ma6200(2004.11.08)
그리운 매킨토시 인티앰프 ma6200(2004.11.08)
2021.05.17'03년 가을 저에게 매킨의 길로 인도한 첫 매킨입니다. 한의사 선생님이 미국서 가져온 6200이었는데 sony 7es, ar10 파이에 물려 듣고 맘에 들어 바로 집어 왔었습니다. 블루아이가 없고 힘이 딸리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매킨 특유의 소리를 아낌없이 표현하던 좋은 인티앰프로 기억합니다. 몇달만에 호기심에 앞서 멀리 부산으로 보냈고 지금쯤 어느 분께 기쁨을 주고 있겠지만 그리운 기기입니다.
Queen Elizabeth and her camera
Queen Elizabeth and her camera
2021.05.17오래만에 롤라이35를 꺼내 만지다가 불연듯 엘리자베스 여왕이 떠올랐는데요. 왜냐하면 여왕은 여러 카메라를 사용하셨는데 특히 롤라이35와 라이카 m3 카메라를 좋아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속 여왕의 파지 및 촬영자세가 안정적인데 토요일 출사에 나오시면 여왕처럼 우아하게 찍으시는 기장님을 볼 수 있습니다. ㅎ 점심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월요일되세요~~
계춘할망
계춘할망
2021.05.16윤여정배우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기념으로 몇년전 계춘할망을 보고 다른 카페에 올렸던 글을 올려봅니다^^ -------------------------------------------------------------------------------------- 늦은 오후 나홀로 극장에 갔지만 할리우드 영웅영화가 스크린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고 배경이 제주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영화,,, 계춘할망 2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영화는 중반을 넘어가며 주책스럽게 눈물도 조금 흘리면서 화면에 몰입하였다. 칠순의 여배우는 눈빛으로도 연기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었고 젊은 여배우는 충무로의 기대주답게 야무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무대의 배경인 제주는 아름다웠다. 필름북을 뒤져 계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