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 고수분들의 강력한 뽐뿌를 견디지 못하고 mr 78을 들이기로 결심하였지만
정말 안보이더군요.
여기저기에 정중한 구입글을 올린지 어언 보름만에 점잖은 분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내 보내고 싶지 않은데 애타게 원하시니 한번 구경 삼아 오라고 하시더군요.
c34v를 방출하고 이름모를 프리에 mc7300에 mr 78을 물려 cd와 음색을 비교해 주시는데
사실 그때 처음 78을 처음보았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우드랙까지 완벽한 초민트급,,,,
방출하게 되면 연락해달라는 그분의 말을 뒤로 한채바로 엎어 왔습니다.
'라지오'의 새로운 세상이 멋지게 열린 시절이었습니다.
04.11.18 naver blog에 올린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