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unto race(순토 레이스)와 달려보자!
애플워치, 겔럭시워치같은 스마트워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화려함과 편리성으로 무장한 스마트워치를 차기 시작하면 좋아하는 기계식 시계들은 서랍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 뻔하기도 하고,
시계로 통화를 하고 메시지를 확인하면서까지 디지털 노예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www.hardwarezone.com
5년전 대상포진이 걸렸다.생활리듬이 흐트러지며 면역체계가 망가졌던 모양이다.
일주일넘게 인생 최고수준의 고통을 겪고 나서야 대상포진은 멈추기 시작했고 치료하던 의사의 권유에 따라 한달 가까이 푹 쉬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가장 푹 쉬었던 시기였는데 삼시세끼를 잘 챙겨 먹고 푹 자다보니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찍으며
평상시 입던 바지를 입을 수 없었고 조금만 걸어도 숨치 차 올랐다 ㅠ
도저히 그대로는 견딜 수 없어 난생처음 다이어트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문득 떠오른 간헐적 단식을 바로 돌입해서 저녁식사만 하고 공복상태를 유지하며 dap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양재천-탄천-한강으로 아무 생각없이 25,000보 가량을 걸었던 것 같다.
20일 걸으니 4키로 빠져 간헐적 단식은 멈추고 두달정도 하루평균 15,000보 정도 걸으니 4키로 정도가 추가로 빠져 다이어트를 끝냈었다.
그리고 최근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20일정도 매일 15,000정도 걷다보니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기록을 위해 스포츠워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기 시작했다.
최근후보는 최신 출시한 제품중에서 고르다 보니 coros vertix 2s와 suunto race가 좋아보였는데
vertix 2s가 몇주전 출시된 신상으로 디자인과 기능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미국에서 직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작년 가을에 출시된 suunto race로 정했다.
*사진출처 : coros 홈페이지
*사진출처 : suunto 홈페이지
SUUNTO(순토)는 아웃도어와 스포츠를 위한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핀란드 국적의 회사로 스포츠 워치, 다이빙 컴퓨터, 나침반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순토(Suunto)라는 명칭은 핀란드어로 '방향'을 의미하는데, 핀란드의 산악인이었던 토마스 볼로넨이 1936년 정확한 나침반을 제작하기 위해 나침반과 관련된 이름으로 회사를 창립하였다. 이후 군납용 나침반을 생산하면서 성장했으며 21세기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포츠용 스마트 워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2010년대 이후 스포츠 워치 분야에서는 가민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출처 : 나무위키)
순토 레이서는 순토 스포츠워치중에서는 최초로 디지털 크라운을 장착한 모델로 am oled를 장착했으면서도 퍼퍼먼스 배터리 모드에서 40시간 일상에서 최대 26일을 버티는 변강쇠 배터리가 장점이다 ㅎ
*사진출처 : suunto 홈페이지
또한 직관적인 아웃도어 맵, 듀얼밴드 GPS 채용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를 잡아준다.
*사진출처 : suunto 홈페이지
순토 레이스는 스텐레스 블랙과 티타늄 차콜 모델이 있는데 조금 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티타튬 모델이 좋아 보여 당근을 뒤지기 시작했다.
당근~~~
마침 한시간 거리에 순토 레이서 티타튬 모델이 보였고 좋은 가격으로 모셔왔다.
손이 작은 편이라서 큰 느낌이 들었지만, oled의 선명한 색감과 심플한 디자인, 편리한 ui가 마음에 들었다.
평소 루틴대로 걸으며 순토 레이서에 적응하다가 본격적인 테스트를 위해 관악산 연주대를 올랐다.
레이스에 기록된 관악산 등반 기록이다.
https://maps.suunto.com/move/sky480/665145bc03ec15267ef632f5
연주대에서 잠시 쉬면서 레이서에 찍힌 고도를 보니까 629m, 정상 표식에서 조금 내려와서 사진을 담았으니 정확했다.
자, 이제 장비는 갖추어지며 간지가 장착되었다.
이제 열심히 운동하며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가보자,,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