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세명과 함께 헤이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목적은 헤이리의 음악카페 두군데를 들리고 헤이리 사진 좀 찍어보는 것이지만
사실은 지인들과 회포를 푸는 것이 더 중요한 나들이였습니다^^
그래서 합정역에서 만나 일본라멘으로 간단히 점심을 하고
버스를 타고 헤이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헤이리는 눈이 많이 쌓여 있더군요.
첫번째 도착한 음악카페,
오리지널 탄노이 블랙실버 15인치를 장착한 오지니널 오토그라프가 메인 스피커이고
마란츠7 프리, 2a3 pp 파워, 가라드301로 소리를 내고 있더군요.
땀을 흘리시며 주차장 눈을 치우고 세팅중이신 사장님의 뒷모습 포스,
들어보지 못했지만 추억의 릴데크도 운용중이더군요.
어린시절 부친께서 릴데크를 사용하셨는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ㅎ
클래식 엘피 2장, 음원으로 재즈 한곡 들어보았습니다.
재즈 들을때 주방쪽에 세팅되어 있는 jbl로도 잠깐 들어보고요.
드라이버가 275로 보이고, 우퍼는 130a로 보이네요.
공간문제로 이루지 못하고 있는 jbl 15인치의 꿈이 꿈틀거리네요 ㅎ
이제 두번째 목적지인 카메라타로 향합니다.
그러나,,,
매주 목요일은 휴업 ㅠㅠ
주인장 황인용씨의 애마 재규어 다임러만 찍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버스편으로 홍대입구로 복귀하여 연남동으로 이동하여
따뜻한 도쿠리와 오뎅으로 몸을 녹여봅니다.
도쿠리 3병으로 시동을 걸어 쥰마이로 입가심을 하고,,,
저녁식사는 근처 순대국밥집으로 이동하여
순대와 감자탕과 소주로 몸을 불사르고 ㅎ
음악이 듣고 싶다는 핑계로
근처 엘피바로 이동하여,
맛있는 맥주와 음악에 취하며 밥은 깊어갔습니다 ㅎ
편안한 금요일, 불타는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