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브롬톤 바버에디션을 어렵게 구해 한강을 열심히 달리다가 바버에디션을 애타게 찾고 있는 젊은 친구에게 물려 주었었다. 겨우내 춥다는 이유로 운동을 거르다보니 몸이 둔탁해져 고민중에 브롬톤 생각이 났다.
오래만에 브롬톤 카페와 홈페이지를 가보니 그사이 라인업이 바뀌고 코로나 영향인지 가격도 엄청 올라버렸다.
22년도에 새롭게 출시된 P라인은 퍼포먼스을 위해 외장4단을 채용하고 프런트 포크,리어프레임을 티탄으로 경량화하여
9Kg 후반대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한다는 말에 현혹되어 며칠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한 결과, 조만간 곁에 오게된다.
P라인은 미드나잇블랙과 스톰그레이 색상만 있어 고민하다가 미드나잇블랙을 선택했다.
미드나이트 P라인으로 런던을 질주하는 저 아저씨처럼 간지가 나려면 수염부터 기르고 하얗게 염색을 해야 할까 ㅎ
23년도 첫 삽질인데 날씬한 몸매를 찾게 된다면 이런 삽질은 용서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날이 풀리면 한강을 한바퀴 쭈욱 돌아서 퇴근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