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이야기(m10,rigid)
늦가을에 양림동이야기를 몇차례 올렸었는데
어제 다시 양림동을 찾아갔습니다.
지인이 다른 일정이 있어 뵙지 못해 아쉬웠고
드라마틱하게 변화무쌍한 날씨에 필름을 한롤도 담지 못하고 일정을 당겨 올라왔지만
일상을 떠난 여행은 늘 설레이고 즐겁습니다.
나목사이로 날라가는 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었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광주행 기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아름다웠던 늦가을의 양림동,
특히 선교사사택을 보고 싶었습니다.
빨간문, 초록문
어항에는 낙엽이 내려 앉았고,
조금씩 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빗방울에 튄 흙자욱이겠지요.
누군가에게 위로를 주었을 낡은 의자,
닫혀있던 호랑가시나무 아트 롤리곤
아트 홀리곤 앞쪽의 피아노
온실일까,
여행을 함께 한 친구,
프랑스여자
몽환적인 화분
호랑가시나무
창고일까
보케놀이
향이 좋은 모과,
햇살이 곱게 내려 앉은
오묘한 빛깔의 변소 창문
leica m10, summicron50 1st(rig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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